㈜에치와이(한국야쿠르트) 본사 내에 임직원 전용 피트니스를 리노베이션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기존의 시설은 이용률이 저조했고, 사용 방식은 단순했으며, 공간은 낭비되고 있었습니다. 기존 피트니스가 단지 시설이 노후화되었다는 이유로 이용률이 저조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헬스장이라는 장소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공시설이면서도, 동시에 개인적인 공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며 할 일을 정리하고, 생각에 집중하고, 몸과 마음을 새롭게 단장합니다. 임직원 피트니스는 직장 동료들과 함께 헬스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이러한 휴식의 순간마저 업무의 연장선으로 느껴지지 않게 하는 게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퍼블릭 하면서 동시에 프라이베잇한 공간을 만들려고 했습니다.

이 피트니스는 라운지 / 운동공간 / 탈의실과 샤워실로 나누어집니다. 운동공간은 다시 유산소 공간 / 무산소 공간 / 단체 워크아웃 공간 / 개인 트레이닝 공간으로 나누어집니다. 이 세부적으로 분명하게 구분된 공간들은 프라이버시를 기반으로 레이아웃, 분위기, 재료, 조명등이 각자 다르게 계획되었습니다. 집단과 개인, Colletive와 Individual 사이 공간은 미세하게 조정되고 변형됩니다.

완전히 혼자가 될 수도, 직장 동료와 같이 대화하며 운동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서로 불편하게 눈치 볼 필요는 없습니다. 혼자서 탈의를 하고 혼자서 샤워를 할 수도 있습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관계의 거리를 조정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It is a project to renovate the fitness facility for employees in the headquarters of HY Co., Ltd. (Korea Yakult). Existing facilities were underutilized, un-used, and wasting space. we don’t think the old gym is underutilized just because the facility is outdated.

A gym is a public facility used by many people, but at the same time it is a private space. Many people exercise to organize their to-dos, focus their thoughts, and refresh their bodies and minds.
Because employee fitness uses the gym with co-workers, it was important not to feel that even these moments of rest were an extension of work. So we tried to create a space that is both public and private at the same time.

This gym is divided into lounge/workout area/changing room and shower room. The exercise space is again divided into aerobic space / anaerobic space / group workout space / personal training space. These detailed and clearly divided spaces were designed differently in layout, atmosphere, materials, and lighting based on privacy. Between colletivity and individuality, the space is subtly changed and transformed.

You be completely alone, or you can work out while chatting with a co-worker. However, there is no need to look at each other in an awkward manner. You can undress and shower by yourself alone. An environment where you can adjust the distance of your relationship in your own way.